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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아낙네’로 돌아온”…송민호,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전부 다 좋지만 가장 많이 들은 곡 ‘소원이지’(feat.유병재)”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8.11.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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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송민호가 이번 첫 솔로 정규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특히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밝히기도 했다.

26일 이른 시간인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X ACADEMY 2층 스트릿홀에서 송민호를 만났다.

이날 송민호는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12곡 전부 다 좋다. 소중한 곡이고, 사랑하는 곡이지만 애착 가는 것보단 이게 좋을 거 같다. 가장 많이 들은 곡은 ‘소원이지’라는 곡이다.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며 “특히 자주 들었던 곡이다”고 말했다.

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병재형이 참여한 부분은 ‘소원이지’ 피처링 참여해줬다. 사실상 이 노래에 주인공은 병재형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하트를 맡아줬다. 사실 이 곡이 제일 마지막에 추가가 된 곡이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병재형 파트 또한, 원래 그 파트는 주인공이 병재형이 아니었다. 그 병재형 하트는 맡아줄 분이 떠오르지 않았다. 가수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지 않았던 곡이다. 다양한 생각을 해보니 답은 병재형 밖에 없었다. ‘이건 유병재다’ 생각해서 양현석 사장님한테 물어보고, 병재형한테도 부탁했다”며 “병재형이 너무나 흔쾌히 바쁜 와중에도 도와줬다”고 ‘소원이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를 듣고 한 기자는 노래를 하는건지 애드리브인지?라고 묻자 개구진 표정으로 송민호는 “궁금하죠? 말은 아니고, 한 명의 유병재라는 어떤 보컬리스트로서 참여를 했다. 소울풀하다. 너무 만족했다”며 유병재 피처링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이번 첫 솔로 정규 앨범 ‘XX’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걸렸는지 묻자 “오래전에 작업한 곡 기준으로 따지면 2년 정도 걸렸다. 제대로 앨범 준비를 시작한 건 올해 초 1월부터 지금까지 준비를 했다. 사실상 앨범 12곡 중에 거의 10곡 정도는 올해 초부터 나왔던 곡이다. 거의 한, 두달? 두달 정도만에 10곡 정도를 채운 것 같다”고 소개했다.

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송민호는 한 그룹의 소속된 가수기도 하다. 위너(WINNER) 송민호다. 같은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송민호는 “역시나 당연히 너무나 좋다고 했다. 특히나 보통 어떤 곡을 작업할 때 굉장히 대중의 귀로 솔직한 팁을 준다. 진우형한테 오케이를 받아서 만족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웃음을 지으며 전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사장님의 반응에 대해 “사장님이 타이틀곡 ‘아낙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서 직접 밤을 새며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져줬다. 내 다음으로 앨범을 만드신 분이기도 하다. 솔직히 감동이었다. YG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오후 1시부터 새벽 4, 5시까지 함께 밤을 새줬다”며 “여러 타이틀곡, 세세한 부분까지 여자친구처럼 계속해서 대화하면서 지켜봐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첫 솔로 정규 앨범이 나오기까지 본인이 느끼는 만족도는 얼마나 됐을까.

그는 “사실 힙합을 시작한건 12살? 13살때부터 기사를 쓰기 시작하며 꿈을 키웠는데, 다양한 곳에서 하면서 이후에 YG에 입사했던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 때 그리던 어릴적 저의 모습이 단순히 멋있게 랩을 하는 정도의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그렸던 꿈보다 더 높은 화려한 모습인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했을 때 너무 만족스럽고, 좋다”며 “이게 감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첫 솔로 정규 앨범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발돋움을 시작했다.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고 프로듀싱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펼쳤다. 앨범명 ‘XX’는 의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답이 없으며 다양하게 해석됐으면 좋겠다는 송민호의 깊은 의도가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힙합이란 장르와 옛 가요를 트렌디하게 접목시켰다. ‘아낙네’ 뮤직비디오는 송민호가 선보인 의외의 음악에 어울리는 과감한 연출과 색감,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위너의 데뷔곡인 ‘공허해’를 연출한 서현승 감독이 4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인터뷰는 ②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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