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브뤼셀자유대학 유럽학연구소 한국석좌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가 출연했다.
파르도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신햇볕정책이라고 표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와의 그 차이는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북한뿐 아니라 남한에게도 돌아오는 경제적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르도 교수는 9월까지만 하더라도 유럽에서는 북한 문제가 논의되면 이란 모델을 제시하며 완전한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를 주장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이후 많이 누그러졌다고 주장했다.
물론 공개적으로는 CVID를 주장하지만 사적으로는 완전한 비핵화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이야기가 오간다며 북한에 단계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뜻을 내비친다는 것이다.
또한 유럽 입장에서는 동아시아가 중요한 지역이라며 한반도의 안전성이 담보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인프라, 에너지, 광업 관련 기업들이 이미 북한에 투자할 준비를 마쳤다는 말도 전했다.
파르도 교수는 마지막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