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청정 자연으로 손꼽히는 제주도에 벽돌공장이 들어선다?
26일 ‘제보자들’에서는 제주의 대표 관광 지역인 함덕리를 찾았다. 함덕리는 함덕 해수욕장을 비롯해 서우봉, 곶자왈 등이 위치해 있다.
함덕마을에 벽돌공장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 4월이었다. 주민들은 7월이 지나서야 벽돌공장이 들어선다는 걸 알게 됐다는데…
주민들은 공장 건설에 관해 설명도 없었으며 허가 자체도 엉터리라고 주장한다.
공장 허가 사업 계획서에는 일일 약 2.3kg의 시멘트를 사용해 4000개의 블록을 생산한다고 표기되어 있었으나 시멘트 한 포가 40kg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수치였다.
공장 측은 ton을 kg으로 잘못 표기했다며 단순 오류라고 주장하다.
주민들은 함덕마을에 들어선 레미콘, 비료 공장 등 3개의 공장이 가동되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었다. 벽돌공장까지 들어서면 주민들의 건강이 더욱 악화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까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제작진은 실제 자연 훼손과 관련이 있는지,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는지 취재했다.
2년 전 남편과의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희정 씨.
1년 전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희정 씨는 재판을 통해 친권자이자 양육권자의 자격을 얻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아들이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외출했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친할아버지 집 근처에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고 있는 둘째를 데리고 온 희정 씨는 둘째 얼굴에 멍 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둘째 얼굴에 손을 댄 사람은 친할아버지.
아동학대가 인정된 친할아버지는 보호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그런데 친할아버지는 큰아들이 제발 자신을 데려가 달라며 먼저 연락을 해 왔다고 주장한다.
전 남편을 만난 취재진은 실제 큰아들이 한 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대체 큰아들은 왜 엄마를 떠나려 했던 것일까?
KBS2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