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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 J’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적발한 문재인 정부 탓? 언론들의 아무말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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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5일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삼성 회계 조작과 이를 다룬 언론의 보도들을 살펴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가 고의로 결론이 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사실상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회계 장부를 조작한 것으로 귀결이 되기 때문이다.

삼바가 정상적으로 회계를 처리했다면 상정은커녕 차익을 계산할 수도 없는 자본잠식에 빠진다는 주장 때문이다.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소위, 뻥튀기함으로써 우량기업인 것처럼 조작한 셈이다.

삼바를 뻥튀기한 것은 결국 삼성물산과 이재용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제일모직의 합병에 유리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분석이다. 삼바는 제일모직의 자회사다.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서 삼성전자 4%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삼성물산과의 합병은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박근혜 정부가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유라 관련 ‘말 세탁’ 단어가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박영수 특검팀도 위와 같은 공소 사실로 진행했으나 2심 당시 정형식 판사가 인정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1985년에 창립되어 한때 미국의 7대 기업으로 불렸던 엔론 사태에 비유하기도 한다. 엔론은 2001년까지 건실한 회사로 알려졌으나 희대의 분식회계 사건으로 파산했다.

제작진이 지적하는 언론의 나쁜 짓은 세 가지였다.

의도적 침묵, 뒤바뀐 가해자, 사라진 이재용이었다.

금융 당국은 명확히 삼성의 회계 부정을 적발했다. 그러나 언론들은 문재인 정부의 금융 당국이 적발한 탓에 주가가 떨어져서 투자자들이 난리가 났다고 보도하고 있다.

어떤 언론은 ‘피 마르는 22조’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

최욱은 마치 암을 진단한 의사한테 암을 진단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언론들이 삼성 대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줬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체가 피해를 봤다는 프레임 확장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증시불안 업체충격 최소화해야’라는 사설에서 흔한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금융 당국의 과거 발표를 믿고 투자를 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라는 주장 역시 투자 개념조차 잘못된 내용이었다. 

투자라는 것은 상장이 됐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리스크를 각오하고 투자하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준희 교수는 결국 승계를 원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갈주기 위해 언론들이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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