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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불법체류한 한국인 남성, 택시강도 혐의로 체포…‘흉기로 택시기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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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40대 한국인 남성이 베트남에서 흉기로 택시강도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중부에 있는 유명 관광지 다낭시에서 한국인 박모(49)씨가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경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체포 당일 베트남 중부에 있는 후에시에서 택시를 타고 다낭까지 온 뒤 택시기사 A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기 2대를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그러나 A 씨가 차 문을 열고 나가며 소리치자 놀라 달아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 8월 15일간 유효한 무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한 뒤 불법체류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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