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지혜 기자) ‘프리스트’ 연우진이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출국’에서 연우진은 극 중 남한 안기부 요원 최무혁 역으로 분해 이범수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 ‘출국’은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서독으로 서로 망명해 베를린에서 유학 중이던 평범한 경제학자 영민(이범수 분)은 북한 내에서는 자신의 학문이 높은 평가를 맏고 있다는 공직원의 말에 혹해 잘못된 선택을 하고 모든 것을 되돌리려는 과정 속에서 가족과 헤어진다.
북으로 간다는 한 마디 말을 남기고 사라졌던 영민은 10년 지기 절친한 동생 무혁(연우진 분)에게 도움을 청한다.
무혁의 실체는 과거 ‘민실협’ 활동으로 국내에 입국을 금지당한 영민을 가장 가까이서 비밀리에 감시해 온 남한 안기부 요원이다.
이범수는 “연우진은 현장에서 항상 대본을 놓지 않고 성실한 배우였다”고 극찬했다.
이에 연우진은 “현장의 맏형이었던 이범수 선배님은 매 컷에 열정을 쏟으며 최선을 다했다. 굉장히 좋은 자극을 받았고 연기자로서의 초심을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남자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출국’은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