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액토즈소프트(052790, 대표 구오하이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고 최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기존 LCK에서 활약했던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1부 리그인 LCK 프로게임단을 인수하는 것이 아닌 신규 팀을 창단하는 것인 만큼 최대한 강력한 전력을 구축해 2019 시즌 내 LCK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휘봉은 1세대 ‘LoL’ 프로게이머 출신 ‘훈’ 김남훈이 잡았다. ‘국대 라이즈’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김남훈은 과거 EDG, 나진 등을 거치며 최정상급 미드 라이너로 이름을 떨쳤다. 은퇴 후 2014년 12월부터 중국으로 넘어가 지도자로 변신,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남훈은 지난 2017년 WE를 롤드컵 4강에 올려놓으면서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액토즈소프트 ‘LoL’ 팀은 김남훈 감독을 주축으로 코치 및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며, 팀명은 12월 내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3월 배틀그라운드(PUBG) 팀을 만들며 본격적으로 프로게임단 운영 사업을 시작한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왕자영요’, ‘LoL’까지 1년도 채 안돼 3개 종목의 게임단을 창단, 빠르게 규모를 키워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세 종목 외에 다른 메이저급 종목의 프로게임단 신규 창단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