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2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 연결 공동조사를 위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남북 공동 조사의 걸림돌이었던 대북 제재 위반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유류를 비롯해 철도 조사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북한 땅으로 가지고 갈 수 있게 됐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국을 비롯해 안보리 이사국들을 상대로 철도 조사 제재 면제를 설득했다.
최근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도 미국을 적극 설득했고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그리고 오늘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이 모두 제재 면제에 반대하지 않으면서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곧 남과 북의 철도 연결 공동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착공식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연내 착공식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이번 제재 면제는 공동조사에만 국한돼 본격적인 공사로 물자나 장비가 넘어갈 경우 다시 안보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4 09: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남북철도공동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