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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디스, ‘Re: Tired’ 콘서트 후 은퇴설 휩싸여…“고통에서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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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래퍼 저스디스가 은퇴설에 휩싸였다. 

저스디스는 지난 23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스 ‘JT2de: Re: Tired’라는 타이틀로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저스디스는 콘서트에 찾아준 관객들에게 그동안 음악 활동을 하며 힘들었던 점을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다. 먼저 그는 직접 쓴 가사의 의미를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오랜 시간 벽을 보고 외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VMC의 수장 딥플로우를 포함해 넉살, 던밀스 등을 디스한 ‘THISISJUSTHIS’를 발매했을 당시에는 “인디고 뮤직 외에는 한 명도 내 편에 서지 않았다”며 허무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스디스 인스타그램
저스디스 인스타그램

그 외에도 저스디스는 지금까지 음악 활동을 하며 회의감을 느꼈던 순간들과 딜레마에 빠졌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정말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거기에 24일 새벽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e: Tired”라는 짧은 글과 함께 ‘Welcome to My HOME’을 부르는 영상을 게재하는가 하면, 트위터에는 “고통에서 벗어나자”라는 글을 남겨 은퇴설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슨 선택을 하든 허승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스디스 노래 너무 좋아하는 데 아니길 바라요”, “어딜 가든 아프지만 말고 행복하게 살아요”, “항상 응원할게요!”, “잠깐 쉬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닐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윙스가 이끄는 인디고뮤직 소속 래퍼인 저스디스는 지난 2010년 데뷔 후 ‘IndiGO’, ‘취급주의’, ‘아뜰리에’, ‘Welcome to My HOME’ 등을 발표하며 힙합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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