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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기획부동산 최대 규모 사기 사건 지역 제주도 곶자왈, 지하수보호구역인 개발제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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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3일 ‘추적60분’에서는 “제2의 강남땅을 팝니다” 기획부동산의 덫을 방송했다.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주택 거래가 주춤해진 사이 부동산 자금이 토지로 흘러가고 있다.

바로 기획부동산.

그들은 각종 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넓은 땅을 싼값에 사들이고 주변 개발 계획이 그려져 있는 도면과 사진으로 포장한다.

그런 다음 전화 영업 사원들을 채용해 판매를 시작한다. 영업 사원들은 계약금 입금창이 어떻게 설계되는지도 모른다. 모든 판매가 끝나면 돈만 챙기고 폐업한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기획부동산 사건은 지난해 말, 제주도에서 일어났다. 피해 금액만 무려 약 221억 원. 밝혀진 피해자만 434명. 여전히 진행 중인 추가 피해자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제주는 중국 자금이 유입되고 신공항 건설까지 확정되면서 투기 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해당 사기가 일어난 지역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25~25번지.

제작진은 개발 지역이 가능한지 직접 찾았으나 나무들이 울창해서 더는 지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나무와 가시덤불이 빼곡한 땅이었다.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신화월드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입지 조건만 보면 개발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인근 주민은 이곳이 개발제한 지역인 곶자왈이라고 설명했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해 만들어진 제주 고유어다.

지하수보호구역인 이곳은 풍부한 지하수를 품고 있어 제주도 전체를 숨 쉬게 하는 허파 역할을 하는 곳이었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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