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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기획부동산, 그들은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를 어떻게 속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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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3일 ‘추적60분’에서는 “제2의 강남땅을 팝니다” 기획부동산의 덫을 방송했다.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주택 거래가 주춤해진 사이 부동산 자금이 토지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빠르게 땅값이 오른 DMZ 접경지역과 경기도 파주.

취재진은 파주 인근 부동산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됐다. 보통 30~40만 원 하는 곳이 기획부동산에서 사들이는 바람에 110~120만 원 분양이 됐다는 것이다.

금액을 논하는 건 의미도 없으며 모든 것이 기획부동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기획부동산을 하고 있는 경매 회사에서는 제2의 개성공단이 파주에 들어선다며 물류 거점 도시라고 포장한다. 또 다른 경매 회사 역시 남북 평화 분위기를 내세워 파주의 땅을 추천한다.

이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은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제작진은 해당 장소인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산 101번지를 찾았다.

군부대 인근 야산이었던 이곳은 해당 지역까지 가려면 가파른 산을 올라가야 했다. 근처에는 군사 시설도 있었다.

이곳은 토석채취제한으로 산을 깎을 수도 없는 곳이었다. 산업단지하고도 관련이 없던 곳이었다.

기획부동산.

그들은 각종 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넓은 땅을 싼값에 사들이고 주변 개발 계획이 그려져 있는 도면과 사진으로 포장한다.

그런 다음 전화 영업 사원들을 채용해 판매를 시작한다. 영업 사원들은 계약금 입금창이 어떻게 설계되는지도 모른다. 모든 판매가 끝나면 돈만 챙기고 폐업한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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