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제 39회 청룡영화상 (2018)’ 신인상에는 ‘안시성’ 남주혁, ‘마녀’ 김다미가 호명됐다.
2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 39회 청룡영화상 (2018)’이 진행됐다. 사회는 김혜수, 유연석이 맡았다.
이날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너의 결혼식’ 김영광, ‘안시성’ 남주혁,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 ‘곤지암’ 위하준, ‘폭력의 씨앗’ 이가섭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수상의 영광은 ‘안시성’ 남주혁이 차지했다.
남주혁(나이 25세)은 “정말 너무 많이 떨린다. 처음에 ‘안시성’이라는 작품에 들어가게 됐을 때 좋은 선배님들, 멋진 스태프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주어진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좋은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인상을 받은 만큼 더 노력하고, 더 고민하고 열심히 하겠다. 함께한 모든 안시성 선배님,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신인여우상 후보 역시 쟁쟁했다. ‘박화영’ 김가희, ‘마녀’ 김다미, ‘곤지암’ 박지현,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버닝’ 전종서가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신인여우상의 트로피는 ‘마녀’ 김다미가 품에 안았다.
김다미(나이 24세)는 “항상 꿈에만 그렸던 자리인데, 시상식에 올 수 있게 된 게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작년 ‘마녀’를 찍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때의 기억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부족함도 많이 깨달았는데 좋은 배우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녀’를 위해 고생해주신 많은 스태프분들, 선배님들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