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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진짜 아티스트로 성장한 샘김(Sam Kim)의 ’Sun And Moon’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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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샘김이 정규 1집 ’Sun And Moon’을 발표하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2년 6개월의 공백기 속에서 ‘고민도 많았다’는 샘김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했다. 

2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샘김의 정규 1집 ’Sun An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2016년 4월 EP 앨범 ’I am SAM’으로 첫 시작을 알린 샘김은 데뷔 2년 6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렇게 개인 음악을 들고 나온 것 자체가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여러분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열심히 만든 음악이니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간의 근황에 대해서는 ”1집을 내고 많은 방송, 라디오 출연을 했다. 감사하게도 존경하는 선배님들과도 작업을 하게 됐다. 정규 1집을 만드는 과정도 오래 걸렸는데, 곡을 1곡씩 쓰면서 그렇게 지냈다”고 전했다. 

샘김의 정규 1집 타이틀명은 ’Sun And Moon’. 이에 대해서는 ”‘Sun’과 ‘Moon’ 두 가지 면이 다르지 않나. 저 역시 그런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정규 1집을 공개하기에 앞서 샘김은 지난 10월 23일 ’Sun And Moon Part 1’을 발표했다. 파트1에는 ’Sun And Moon’, 크러쉬가 피처링한 ’Make Up’, 그 여름밤 까지 총 3곡이 담겼다.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에 대해 샘김은 ”오랜만에 음악을 들고 나왔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동을 받았다. 수록곡까지 다 챙겨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웃어 보였다. 

소속사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도 무뚝뚝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그는 ”대표님은 (음원순위) 80위를 예상하고 계셨을거다. 순위가 잘 나오니 무표정으로 ’축하한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Make Up’은 크러쉬와 두 번째 협업으로 탄생시킨 곡이다.(지난 2016년 발표한 데뷔곡 ‘No 눈치’에 이어) 샘김은 ”너무 큰 힘이었다. 진짜 좋은 형처럼 저를 대해주고, 존중해주셨다.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 형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 역시 크러쉬였다. 샘김은 ”(데뷔 앨범)1집에서도 그렇고, 이번 정규 1집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녹음 하면서도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시고, 뮤직비디오 촬영에서도 조언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MC딩동이 ’크러쉬와 유희열 중 누구와 음악적으로 잘 맞냐’고 묻자 ”아무래도 세대라는 게 있지 않나(웃음). 희열이 형님 너무 사랑한다. 저는 크러쉬 형을 선택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샘김(Sam Kim)-MC딩동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샘김(Sam Kim)-MC딩동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1집 타이틀곡 ’It’s you’는 지코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It’s you’에 대해 샘김은 “남자가 여자를 처음으로 사랑하게 됐을 때, 나를 진짜 좋아하는지에 대해 헷갈려하며 느끼는 설렘, 행복, 사랑을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은 ’뜨거운 만두’라는 팀과 같이 작업을 했다. 곡 작업을 함께한 홍소진 누나가 지코형과 인연이 있었다. 지코형을 만난 자리에서 ’It’s you’ 들려 드렸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작업 비화를 언급했다.

현장에서는 샘김의 정규 1집 음원을 함께 들으며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샘김은 수록곡 ‘무기력’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수록곡 중 ’무기력’이 가장 애착이 간다. 제 감정, 느낌, 상태를 대놓고 표현한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런 감정이 ’무기력’에 담겨 있는데 그래서 애착이 간다. 정승환 형이 작사에도 참여해주셨다”

‘무기력’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샘김은 ”저도 사실 잘 모르겠다. 항상 긍정적으로, 행복한 모습 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살짝 힘든 시기가 다가온거다. 그때 당시 제가 느꼈던 어둠, 고통 이런 감정들이 새로웠다”며 “당시에는 ’무기력’이라는 단어를 몰랐다. 회사 분과 이야기를 하는데 저에게 ’무기력’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설명을 해주셨다. 딱 와닿아서 ’무기력’이라는 곡을 쓰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제는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한다고 밝힌 샘김은 ”감정을 인정하면서 더 행복해진 것 같다. 이제는 유기력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안테나 뮤직 수장인 유희열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은 샘김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만든 첫 번째 앨범이다. 한 곡, 한 곡 들어보면 샘김의 소년같은 모습, 성숙해진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크다”고 샘김을 격려했다.

이어 ”회사에서 대세나 트렌드를 맞춰서 나가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들었을 때 샘(김)이 후회하는 일이 있더라도 샘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 아티스트 샘의 첫 발걸음”이라며 “샘이 지금 스무살이다. 그래서 주변의 동료 뮤지션들이 놀래는 것 아니겠나. 충분히 멋진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샘김은 ”이제 프로듀서로 시작하는 단계다. 크러쉬, 지코, 아이유 선배님들처럼 저도 멋진 뮤지션들 중에 한 명이 되고 싶다. 오래오래 하고 싶다. 꾸준히 음악을 만들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면 솔직한 가사, 좋은 곡들이 나올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은지’ 묻자, 그는 ”저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나중에 훌륭한 선배님들 혹은 그 나이쯤 됐을 때는 후배들과 멋진 음악을 계속 만들고싶다”고 답했다.

한편, 총 8곡이 수록된 샘김의 정규 1집 ’Sun And Moon’은 2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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