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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사건, 여중생 2명 공동상해 혐의로 추가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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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인천에서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중학생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경찰이 사건 현장에 출동하기 전 집단폭행 사실을 숨긴 채 피해 학생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처럼 말을 맞춘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 송치 이후 이들에 대한 조사와 법적 조치는 어떻게 진행될지 23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가해자 중 한 명은 나머지 세 명에게 “도망을 가면 더욱 의심을 받으니 피해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뛰어내린 것으로 하자”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학생들은 피해 학생이 SNS에 자신들과 아버지를 향한 욕설과 험담을 했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사실은 달랐다.

경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 학생이 “너희와 노는 것보다 게임이 더 좋다”고 말해 가해 학생들이 자극을 받아 집단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사건 당일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패딩점퍼를 태우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 타지 않자 두루마리 휴지까지 동원했다.

피해 학생은 사망했을 당시 반소매 차림이었다.

또한 피해 학생이 집단폭행당했다는 공원에서는 여중생 2명도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 역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여중생 2명이 집단폭행에 가담했다는 진술도 있으며 문제가 된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공동상해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가해자 학생 4명에게는 상해치사와 공동공갈, 공동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피해 학생은 무단결석을 60이나 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에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더욱 철저한 관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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