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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과의 약속’ 한채영, “따뜻한 아나운서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 데뷔 후 첫 아나운서 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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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데뷔 후 첫 아나운서 역을 맡은 ‘신과의 약속’ 한채영이 캐릭터 준비 과정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신과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채영, 오윤아, 배수빈, 이천희, 왕석현, 남기원, 윤재문PD가 참석했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이혼한 전 남편의 자식을 갖는 두 쌍의 재혼부부 이야기를 담았다.

한채영은 극 중 아나운서로 아들을 위해 전 남편의 아이를 갖는 서지영(한채영 분) 역으로 분했다.

한채영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한채영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데뷔 17년이 지났지만 아나운서 역에는 첫 도전인 한채영. 이번 역할을 위해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준비했는지에 대해 묻자 “직업 특성상 발음에 많이 신경 썼다. 하지만 뉴스 앵커가 아닌 방송 진행을 하는 아나운서 역할이라 딱딱한 모습보다는 따뜻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유치원생 아이가 있어 모성애 마음은 잘 표현할 것 같다. 아마 상상치 못한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진실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채영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한채영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예쁜 남자’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한채영이 ‘신과의 약속’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대본을 처음 읽어보고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 욕심이 났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채영은 “이번 작품은 섬세하게 표현하는 감정이 많다. 그래서 단순히 겉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보시는 분들이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세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감정신이 많아 힘들지 않냐고 묻자 그는 “당연히 지친다. 현장에서 배수빈 씨와 이휘향 선배가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다. 그래서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며 동료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모성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신과의 약속’은 오는 24일 토요일 밤 9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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