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여배우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물의를 빚고 군입대한 이서원의 발언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서원이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두하는 모습을 담았다.
앞서 이서원은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배우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하며 지인 B씨에게 전화를 걸어 B씨가 오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그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변호인은 이서원의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이서원도 이날 취재진에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서원은 차를 타기 직전 “유독 그날만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해 더욱 공분을 샀다.
현재 이서원은 공판을 하루 앞두고 입대한 상태.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정혜원 판사는 22일 이 사건 4차 공판 시작 전 “이씨가 지난 화요일에 입대했다. 재판 연기 신청은 안 들어왔으나 자대가 배치된 후 군사법원으로 이송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원 측은 여전히 심신미약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