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3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박정태 레인보우 재단 이사장이 출연했다.
롯데에 있을 때 흔들흔들 타법으로 유명했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박 이사장 역시 감독을 맡고 싶어 했다. 특히 롯데 출신이고 고향이 부산이기 때문에 롯데 감독을 맡고 싶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치색이 짙다는 이유로 감독 선발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박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됐다고 한다. 아버지도 안 계신 상황에서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박 이사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감독 선발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
박 이사장은 이런 제약을 납득할 수 없다며 스포츠계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스포츠는 승부다 보니 자신을 꺼리는 구단들의 입장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실력도 부족하다는 말을 남겨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박 이사장은 코치 연수를 받고 돌아와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야구 교실을 시작했다. 11년이 지난 뒤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바람에 재단으로 다시 바꿔 지금의 레인보우가 됐다고 한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