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역대급 장애 사태가 발생하며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부터 해당 클라우드를 사용하던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접속장애를 보였다.
최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AWS의 장애 사태는 기업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고 잇다.
특히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던 AWS 입장에선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 빈틈을 보이게 된 것.
AWS는 지난 2016년 1월 데이터센터 ‘서울 리전(Region)’을 구축하며 한국 시장에 제일 먼저 뛰어든 글로벌 기업으로 알려졌다.
AWS는 전 세계 190개국에 걸쳐 대기업을 비롯, 정부기관,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이상의 다양한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AWS의 신뢰도는 바닥을 치게 됐다. 장애가 발생한 지 3시간여가 넘었음에도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는 것.
이는 쿠팡과 업비트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 무시하는 처사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AWS 내부 DNS 문제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