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가 일으킨 ‘여친 몰카 인증’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부터 일베에는 ‘여친 인증’ 등의 제목과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해당 글 속 사진들은 일상 생활 중 여자친구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노출 사진 등이 대다수였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 측은 내사에 착수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만약 일베가 이런 상황을 방치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운영자에 대해서도 엄하게 조치하겠다면서 압수수색 영장까지 신청한 것.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라는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일베 회원들은 일명 ‘수사 대응법’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무죄추정 원칙으로 증거 없으면 절대 기소가 안된다”는 등의 수사를 비웃는 듯한 내용도 게재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만큼 벌금형 혹은 그 이상의 처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2 10: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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