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사무처장이 출연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핵을 선언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역시 태양광 사업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런데 김언경 사무처장의 주장에 따르면 최근 자칭 보수 언론들이 태양광 관련 가짜뉴스들을 유포하고 있다고 한다.
태양광이 인체에 해가 있다거나 발암물질도 많다고 보도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핵은 원자력으로 포장하면서 친화적으로 보도한다.
김 사무처장은 후쿠시마 폭발 이후 탈핵 선언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원자력이 안전하다는 것 자체가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김 사무처장은 현재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사실관계도 안 된 소식을 발언하면 언론들이 앵무새처럼 받아쓰고 유튜브로 유포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진보 친핵 단체라는 곳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환경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미국 대학생이 쓴 것이지만 사실관계도 잘못된 내용이었다.
이를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받아서 국정감사에서 발언했고 문화일보와 서울신문이 팩트체크도 없이 보도했다. 그리고 유튜브로 유통됐다는 것이 김언경 사무처장의 주장이다.
김 사무처장은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를 향한 가짜뉴스도 유포 중이라고 주장했다.
윤항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친여권 성향의 협동조합 세 곳이 서울시 태양광 사업 보조금의 절반을 차지했다며 서울시가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사무처장의 설명에 따르면 태양광 지원 제도는 시민들이 직접 업체에 설치를 요청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시민이 업체를 결정하면 서울시에서 확인하고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김 사무처장은 이러한 제도 때문에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청이 늘어나면 지원금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도 설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언론이 친핵에 열을 올리는 이유로 광고비와 원전 사업에 가담되어 있는 대형 건설사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정책 중에 비판할 수 있는 고리를 찾은 것 같다고도 주장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자칭 보수 언론과 야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는 “다음은 박원순”이라는 말을 노골적으로 한 바 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