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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인터폴 신임 총재 당선…“한국인 최초”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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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국제경찰로 불리는 ‘인터폴’ 신임 총재에 전 경기경찰청장 출신 김종양 부총재가 한국 경찰로는 최초로 당선됐다.

김종양 신임 총재는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87차 인터폴 총회에서 참가국들의 자유투표 결과 러시아 출신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 인터폴 유럽 부총재를 제치고 총재로 선출됐다.

인터폴 총재 임기는 4년이지만, 전임자였던 멍훙웨이(孟宏偉, 중국) 전 총재 사임이후 잔여 임기만 채워야 해 2020년 11월까지 2년 간 재직할 예정이다.

김종양 총재 / 연합뉴스
김종양 총재 / 연합뉴스

김 총재는 인터폴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차단하고 아시아·아프리카 등 소외된 회원국들의 치안력 격차를 최우선으로 해소하겠다고 약속해 지지를 받았다.

이외에도 러시아 출신 총재를 반기지 않은 서방의 영향도 김 총재의 당선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코프추크 부총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있기 때문.

이 때문에 서방 국가들은 인터폴이 푸틴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인사들을 탐압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김 총재를 지지한 바 있다.

김 총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찰 재직 당시 LA 주재관, 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 경남-경기지방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을 거쳐 2015년에 부총재로 선출됐으며, 멍훙웨이 총재 사임 이후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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