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서 ‘한국군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JSA 귀순병사 오청성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공안당국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오 씨가 후원금을 모두 써버린 뒤 생활고에 시달리다 상당한 금액을 받고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군은 군대 같지 않다’고 말한 인터뷰가 보도된 후 오 씨의 지인이 “한국군이 목숨을 걸고 구해줬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따지자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는데 일본 언론이 왜곡했다. 정정 보도를 요청하겠다”며 반발했다고 한다.
오 씨는 국내 비판 여론에 크게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청성씨는 귀순 후 하나원에서 한국 생활 적응기간을 가진 뒤 지난 6월부터 새 이름을 받아 평범하게 살고 있다.
그는 시민단체서 간간이 일용직으로 일하거나 북한 관련 단체서 안보강연을 한 것 외엔 별다른 수입이 없었다고 한다.
각종 단체서 받은 후원금은 차량을 2대나 구입하는 등 대부분을 써버렸고, 최근엔 생활고에 시달린 나머지 차량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1 10: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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