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의 박상도 교수를 전화 통화로 연결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 이후에 국내에 초청된 이란 유학생들의 계좌가 동결됐다는 소식을 뉴스공장에서 전하면서 이슈가 된 바 있다.
박상도 교수가 먼저 문제를 제기했고 일부 언론들도 이 같은 이슈를 보도한 바 있다.
박 교수는 일부 학생들의 계좌는 풀렸으나 아직 대부분의 학생이 여전히 계좌가 동결되어 있다며 국내 은행들의 이 같은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란의 한국 유학생들 역시 통장을 개설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현금으로 거래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 교수는 그 이유를 국내 은행들의 위와 같은 조치 때문이라고 보며 우려를 표했다.
박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리알貨 가치가 14만이 넘었다.
현지 이란에서는 달러로 가진 사람들은 웃음이 나올 수 있으나 이란을 오래 지켜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매우 슬프다며 웃픈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동에서 유일하게 제조업이 가능한 곳이 이란이라며 장비를 수입해 오지 못하는 상황이 6개월 지속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