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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황후의 품격’, ‘황실 로맨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시청자 마음 사로잡을까 (종합)

  • 강태이 기자
  • 승인 2018.1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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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이 기자] ‘리턴’ 주동민PD와 ‘내 딸, 금사월’ 김순옥 작가가 ‘황실 로맨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20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 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BS ‘황후의 품격’은 황제에게 시집온 뮤지컬 배우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특히 믿고 보는 배우인 장나라, 신성록, 최진혁 등이 출연해 2018년 하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작품에 메가폰을 잡은 주동민PD는 “우리나라에서 글을 제일 잘 쓰는 작가님과 작업해보고 싶었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황후의 품격’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는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어 그는 “촬영한 지 40일 정도 됐는데 서울에서 촬영한 건 이틀밖에 안 된다. 그만큼 배우, 스태프들이 고생하면서 찍고 있다. 출연진들이 다 친해서 현장 분위기는 좋다”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성록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신성록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시청률 보증 배우들인 장나라, 신성록, 최진혁, 이엘리야 등이 합류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들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먼저 뮤지컬 배우이자 대한제국 황후가 되는 ‘오써니(장나라 분)’ 역으로 분한 장나라는 “시놉시스와 대본이 책 6권 정도였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정도로 너무 재밌었다. 읽어보니 배우로서 굉장히 탐나는 작품이기도 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장나라의 상대역이자 대한제국 황제 ‘이혁(신성록 분)’ 역을 맡은 신성록은 “저도 대본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 그리고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주동민PD를 믿기 때문에 또 출연하고 싶었다”며 PD에 대한 믿음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엘리야는 “작가님 작품의 악역은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살아있다. 그래서 꼭 참여하고 싶었고 악역 캐릭터가 가진 이면의 처절함과 아픔이 좋았다. 20대에 겪어온 아픔을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며 남다른 포부를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출연진 모두 대본에 빠져 출연 확정을 지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대본을 읽지 않고 출연 확정을 지은 윤소이는 “감독님과 미팅할 때 대본을 읽지 않고 갔다. 대본을 읽지 않아도 감독님과 작가님만 보고 믿음을 가졌다. 그래서 바로 출연하겠다고 말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장나라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장나라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고백부부’ 등에서 사랑스러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나라. 그는 이번에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택해 기존의 모습과 차별점이 없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바.

이에 대해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그냥 모든 걸 놨다. 평소에 보여주던 캐릭터보다 더 많이 놓고 연기했다. 그리고 초반에는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후반에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저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부가 설명도 덧붙였는데 그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사연이 가장 없다. 하지만 생명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직업이 뮤지컬 배우인 이유도 이 캐릭터가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를 보여주기 위해 설정했다고 들었다. 이러한 연기를 보여주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장나라뿐만 아니라 ‘별에서 온 그대’ 이후 강렬한 악역을 선보이고 있는 신성록 또한 비슷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 작품의 악역 캐릭터는 기존의 캐릭터들과 다르다. 뚜렷한 서사가 있고 심도 있게 짜여진 캐릭터다. 그래서 색다른 악역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답했다.

여기에 ‘오써니(장나라 분)’와 ‘오헬로(이엘리야 분)’의 아빠 역으로 분한 윤다훈은 “연기 인생 36년 만에 이렇게 큰딸을 둔 아빠 역할은 처음이다. 이제는 성숙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캐릭터가 줄 신선한 매력에 대해 밝혔다.

이엘리야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엘리야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아내의 유혹’ 신애리(김서형 분), ‘내 딸, 금사월’ 오혜상(박세영 분) 등 김순옥 작가의 작품 속 악역 캐릭터는 매번 주목을 받고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악역을 맡게 된 이엘리야는 이러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이번 작품에는 악의 주축이 많아서 저 혼자 악역이라고 말하기 그렇다. 그래서 악역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어떻게 소화할지가 제일 걱정이었다”며 그동안 갖고 있던 남다른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에 이엘리야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어디선가 열심히 악역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그런 것들이 합쳐져 지금 이 작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스테파니 리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스테파니 리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극 중 ‘오헬로(스테파니 리 분)’ 역으로 ‘오써니(장나라 분)’ 친동생으로 등장하는 스테파니 리는 장나라와 호흡에 대해 “12살 차이가 난다. 근데 비주얼 적으로 장나라 선배가 너무 동안이라 내가 더 언니 같이 보인다. 부족한 점이 많은데 현장에서 윤다훈 선배랑 너무 잘 챙겨준다”고 밝혔다.

이어 장나라 또한 연하남 신성록, 최진혁과 호흡에 대해 전했는데 “최진혁 씨는 작품을 같이 했었고 평소에도 연락하고 지낼 정도로 친한 사이라 편했다. 성실하고 우직한 기둥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많이 의지하고 있다”며 최진혁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으로 신성록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봤다. 그동안 작품들을 보고 실제로도 나쁜 사람일 것 같았다. 근데 직접 겪어보니 너무 착하고 영리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두 사람이 연기 스타일이 반대다. 그래서 내가 많이 배우고 있다. 나이는 동생이지만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최진혁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최진혁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제작발표회 전날인 19일 갑작스럽게 부상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최진혁. 눈 주위를 다쳐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는 “현재 30바늘 꿰맸다. 일주일 뒤에 실밥 뽑으면 괜찮아질 것 같다. 촬영 중 목검에 맞아 눈썹 위가 찢어졌다”며 부상 당시 상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진혁은 “어제 제가 다쳐서 촬영을 마무리 못 하고 끝났다. 첫 방송이 얼마 안 남았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죄송하다”며 본인 몸보다 촬영 현장을 더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장나라는 “시청률 25% 넘으면 부여 촬영지에서 시청자들과 관광을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성록이 건 공약으로는 “시청률 20%가 넘으면 포상휴가를 가겠다”며 파격적인 답변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발표회 내내 작품을 향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던 배우들의 자신감 덕분에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 ‘황후의 품격’.

‘황실 로맨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우리 곁에 찾아온 SBS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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