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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앞서 교통지도 70대 할머니 수학여행 버스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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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20일 오전 8시35분께 광주 모 초등학교 앞 편도 2차선 도로 횡단보도에서 A(74·여)씨가 B(55)씨의 45인승 관광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초등학생 교통지도(구청 주관 노인 일자리 참여)를 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초등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넌 직후 수학여행 버스 4대 중 2번째 차량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 뉴시스
경찰 / 뉴시스

 

B씨는 경찰에 "정지선 안쪽에 정차하고 있었다. 첫 번째 차량이 수학여행 목적지로 출발하자 뒤따라 주행하던 중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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