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정신감정 이후 인터뷰를 가졌다.
20일 취재진 앞에 선 김성수는 감형 사유인 심신미약이 인정되지 않은 데 대한 심경을 묻자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유가족에게는 “너무 너무 죄송하다”는 짧은 사과의 말을 남겼다.
하지만 동생의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을 때는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부인하는 상태.
그는 인터뷰 내내 비스듬한 자세와 반쯤 감은 눈으로 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전히 심신미약 주장하려고 정신 나간척 수를 쓰는 것”, “왜 인터뷰 하면서 조는 거냐 저것도 연기같다”며 분노했다.
앞서 김성수는 우울증과 그에 따른 범행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무부의 판단은 달랐다.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각종 검사와 전문의 면담, 행동 관찰 결과 사건 당시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다.
경찰은 동생의 공범 여부를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내일(21일) 발표하고 김성수를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0 17: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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