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김수미(나이 70세)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영정사진 촬영에 나섰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방송에서는 사부로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출연진을 향해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어줄 것을 주문했다.
숙연해진 분위기도 잠시, 김수미는 “아름답게 멋있게 찍을거다. 너희가 찍어준 걸로 영정사진을 쓸게”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이에 김수미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한 수목원으로 향했다.
아름다운 단풍길을 함께 걷던 김수미는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 장례식에 와서 헌화를 하고 사진을 봤을 때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날 촬영을 위해서 백마와 흑마 두 마리도 준비됐다. 김수미는 “승마는 못하는데, 포즈를 취할 테니 사진을 찍어봐라. ‘승마도 했나봐’ 이렇게 소문내라고”말하며 웃어 보였다.
훗날 자신의 장례식을 찾은 이들이 슬픔에 잠기기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자신을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김수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김수미가 사부로 출연한 SBS ‘집사부일체’ 시청률은 1부 7.7%, 2부 10.6%로 평균 9.4%를 기록하면서 지난 주 8.6% 보다 0.8%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