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의 꼿꼿한 ‘이혼 결심’이 재벌가 시월드의 ‘서슬퍼런 반대’에 부딪치면서 긴장감을 형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 32회 분은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1회분 보다 0.6% 포인트 오른 수치.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돌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고조되고 있는 주인공들의 갈등이 몰입도를 높이면서 힘있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극중 오은수(이지아)는 시어머니 손여사(김자옥)의 부름을 받고 다시 재벌가 시댁을 찾아왔던 상태. 김회장(김용건)은 이혼 결심을 꺾지 않는 며느리 오은수를 이해할 수 없다며 노발대발했고, 이에 손여사는 오은수에게 “분가해서 니 딸 데려다 살라 그러신다. 니 친정 부모님 집도 한 채 마련해 준다 그러구”라며 김회장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오은수는 “딸아이 이미 지 아빠한테 가 잘 있고, 즈이 부모님 집 있습니다”라고 정중하지만 단호한 거절 의사를 건넸던 것. 손여사가 “참고 넘기면 앞으로 니가 얻을 수 있는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건지 생각안하니?”라고 차분하게 설득했지만, 오은수는 여전히 “어머니 저는.. 저한테 불성실한 그 사람이 문제지 제가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없어요. 어머니 만약 아버님께서 불성실하시다면 경제적인 여유가 그 배신감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이혼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또한 오은수는 “저요 어머니 존중받지 못하는 아내로 존중할 수 없는 남편과 사는 걸 참아낼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이혼에 대한 완강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에 손여사가 “모두 참아. 참을 수 없는 걸 참아내며 사는 아내들 부지기수야”라며 “아이만 없어두 이렇게까지 사정 안 해. 그건 우리 집 사정이니 알바 아니다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던 터. 하지만 손여사의 간곡한 부탁과 회유에도 오은수는 죄송하다는 사과만을 반복했다. 결국 손여사는 “어떻게 그리 야멸차. 이렇게까지 달래고 사정하는데”라고 감정을 터트리며 “하늘이 무너져도 이혼 못해. 준구하구 더 얘기하구 더 심사숙고해서 빠른 시일 안에 마음 정해. 분가는 내일이라도 시켜줄 수 있어”라며 절대 이혼만은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손여사로부터 흔들림 없는 오은수의 ‘이혼 의지’를 전해 듣게 된 김회장 역시 “지 까짓게 도대체 뭐야. 세상천지에 여자가 저 하나야?”라며 “도대체 다 끝난 일로 극복이니, 콧구멍이니, 새삼스레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오은수는 시부모의 ‘이혼 반대’를 전해들은 후 돌아오던 길에 준구(하석진)의 친구 정수(허준석)의 전화를 받게 됐지만, “정수씨 이해 도움 받을 일이 없어요 미안해요, 아뇨. 그러고싶지 않네요”라며 통화를 거부했던 터. 이어 해명과 사과의 뜻을 밝힌 송선화 기자(이지영)의 전화에도 “책임 느낄 일 있으면 느끼세요. 절 만나는 걸로 가벼워질려 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 사람들 이해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라며 차가운 일침을 던졌다. 재벌가 시월드의 만류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이는 오은수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은수는 쉬운 일이 하나도 없네요. 믿음이 사라진 결혼 생활이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이혼마저 뜻대로 할 수 없다니 너무 답답해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은 것이라지만, 오은수만을 서운하게 생각하는 회장과 손여사의 모습이 씁쓸했습니다”, “뒤 늦은 분가와 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직 태어날 아기만 생각하다니.. 과연 오은수는 이혼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응원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오현수(엄지원)와 천여사(오미희)의 격 없는 고부사이가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안광모(조한선)와 취침 준비를 하던 오현수는 천여사의 예고 없는 기습 방문에 “이건 에티켓이 아니에요 어머니”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던 상황. 하지만 오현수는 다음 날 레스토랑에서 만난 천여사에게 “어젯밤에는 죄송했습니다. 깊이 반성했어요”라며 “앞으로는 그렇게 직빵으로 안하도록 주의하겠어요”라고 용서를 구했다. 이에 천여사 역시 “시부모라면 무조건 모든 걸 접수하는 시대도 아니구, 니 말에 일리 없는 거 아닌데, 난 벌써 다 털었으니까 신경쓰지 마”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던 것. 또한 립스틱이 번진 천여사에게 “제꺼 한번 써 보실래요?”라고 선뜻 자신의 립스틱을 건네는 오현수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천여사의 모습이 그려졌던 것.
개성 강한 오현수와 까칠한 예비 시어머니 천여사가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거두고,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3회 분은 오는 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 32회 분은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1회분 보다 0.6% 포인트 오른 수치.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돌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고조되고 있는 주인공들의 갈등이 몰입도를 높이면서 힘있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극중 오은수(이지아)는 시어머니 손여사(김자옥)의 부름을 받고 다시 재벌가 시댁을 찾아왔던 상태. 김회장(김용건)은 이혼 결심을 꺾지 않는 며느리 오은수를 이해할 수 없다며 노발대발했고, 이에 손여사는 오은수에게 “분가해서 니 딸 데려다 살라 그러신다. 니 친정 부모님 집도 한 채 마련해 준다 그러구”라며 김회장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오은수는 “딸아이 이미 지 아빠한테 가 잘 있고, 즈이 부모님 집 있습니다”라고 정중하지만 단호한 거절 의사를 건넸던 것. 손여사가 “참고 넘기면 앞으로 니가 얻을 수 있는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건지 생각안하니?”라고 차분하게 설득했지만, 오은수는 여전히 “어머니 저는.. 저한테 불성실한 그 사람이 문제지 제가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없어요. 어머니 만약 아버님께서 불성실하시다면 경제적인 여유가 그 배신감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이혼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또한 오은수는 “저요 어머니 존중받지 못하는 아내로 존중할 수 없는 남편과 사는 걸 참아낼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이혼에 대한 완강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에 손여사가 “모두 참아. 참을 수 없는 걸 참아내며 사는 아내들 부지기수야”라며 “아이만 없어두 이렇게까지 사정 안 해. 그건 우리 집 사정이니 알바 아니다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던 터. 하지만 손여사의 간곡한 부탁과 회유에도 오은수는 죄송하다는 사과만을 반복했다. 결국 손여사는 “어떻게 그리 야멸차. 이렇게까지 달래고 사정하는데”라고 감정을 터트리며 “하늘이 무너져도 이혼 못해. 준구하구 더 얘기하구 더 심사숙고해서 빠른 시일 안에 마음 정해. 분가는 내일이라도 시켜줄 수 있어”라며 절대 이혼만은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손여사로부터 흔들림 없는 오은수의 ‘이혼 의지’를 전해 듣게 된 김회장 역시 “지 까짓게 도대체 뭐야. 세상천지에 여자가 저 하나야?”라며 “도대체 다 끝난 일로 극복이니, 콧구멍이니, 새삼스레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오은수는 시부모의 ‘이혼 반대’를 전해들은 후 돌아오던 길에 준구(하석진)의 친구 정수(허준석)의 전화를 받게 됐지만, “정수씨 이해 도움 받을 일이 없어요 미안해요, 아뇨. 그러고싶지 않네요”라며 통화를 거부했던 터. 이어 해명과 사과의 뜻을 밝힌 송선화 기자(이지영)의 전화에도 “책임 느낄 일 있으면 느끼세요. 절 만나는 걸로 가벼워질려 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 사람들 이해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라며 차가운 일침을 던졌다. 재벌가 시월드의 만류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이는 오은수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은수는 쉬운 일이 하나도 없네요. 믿음이 사라진 결혼 생활이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이혼마저 뜻대로 할 수 없다니 너무 답답해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은 것이라지만, 오은수만을 서운하게 생각하는 회장과 손여사의 모습이 씁쓸했습니다”, “뒤 늦은 분가와 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직 태어날 아기만 생각하다니.. 과연 오은수는 이혼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응원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오현수(엄지원)와 천여사(오미희)의 격 없는 고부사이가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안광모(조한선)와 취침 준비를 하던 오현수는 천여사의 예고 없는 기습 방문에 “이건 에티켓이 아니에요 어머니”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던 상황. 하지만 오현수는 다음 날 레스토랑에서 만난 천여사에게 “어젯밤에는 죄송했습니다. 깊이 반성했어요”라며 “앞으로는 그렇게 직빵으로 안하도록 주의하겠어요”라고 용서를 구했다. 이에 천여사 역시 “시부모라면 무조건 모든 걸 접수하는 시대도 아니구, 니 말에 일리 없는 거 아닌데, 난 벌써 다 털었으니까 신경쓰지 마”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던 것. 또한 립스틱이 번진 천여사에게 “제꺼 한번 써 보실래요?”라고 선뜻 자신의 립스틱을 건네는 오현수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천여사의 모습이 그려졌던 것.
개성 강한 오현수와 까칠한 예비 시어머니 천여사가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거두고,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3회 분은 오는 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03/03 10:42 송고  |  JY.Jang@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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