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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비스 점검 중인 마루마루, 네티즌 소문 무성…‘일시적인 접속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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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마루마루의 서비스 점검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일 현재 불법 만화 공유사이트 마루마루는 접속이 되고 있지 않다.
 
이 시각 현재 마루마루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마루마루
마루마루

 

현재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확인해주세요

 
국내 최대 불법 만화 공유사이트로 알려진 마루마루. 일일 트래픽도 상당한 것으로 유명한 사이트이기에 (서비스 점검 메시지가 뜨고는 있지만) 접속 불가인 현재 상태는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각종 소문이 무성한 상태.
 
과연 이번 서비스 점검이 말 그대로 일시적인 점검일지, 아니면 사이트 폐쇄 등의 조치를 밟기 위한 수순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과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의 폐쇄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된 바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폐쇄를 요청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http://marumaru.in)는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만화를 공공연하게 공유하고, 정식으로 수입되지 못한 만화까지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이는 국내 만화 출판사들의 권리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정식으로 수입되지 못한 해외 만화의 출판사와 작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둘째,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는 상기한 저작권자, 출판사에 대한 권리 침해에 그치지 않고 광고를 통해 불법적으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저작권자, 출판사에게 돌아가야할 수익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불법 수익은 반드시 국고에 환수되어야 할 것입니다. 

※ 마루마루에는 수많은 광고가 올라와있으며 '평균' 조회수는 수 만명에 육박합니다. 이 평균 조회수는 각 만화의 1화 혹은 1권을 기준으로 한 것에 불과하며, 누적 조회수는 수 십만 이상입니다. 조회수 상위권의 만화들이 1화 혹은 1권 기준으로 수 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누적 조회수가 백만 이상인 만화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광고 수익은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에 불법 사이트들의 광고를 규제하겠다고 하였지만  지금도 마루마루에는 수많은 광고가 올라와있습니다. 
 
셋째,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는 성인 인증을 거치지 않고 잔인하거나, 음란한 - 즉 성인 등급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는 - 만화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마루마루에 올라온 만화 중, 국내에서 수입될 때 성인 등급 판정을 받은 만화와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지만 성인 등급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화 모두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를 차단해야할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마루마루가 해외사이트라는 이유로 차단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타 해외사이트들을 차단한 전력이 있으므로 이는 업무를 처리하기 귀찮아서 핑계를 댄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의 이유로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의 폐쇄를 요청합니다. 
마루마루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외국인을 대표로 두는 등의 사이버 망명을 통해 처벌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여러 정황상 마루마루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사이트가 분명합니다. 
 

마루마루와 같은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를 방치해둔다면 만화 출판업의 축소와 이로 인한 만화 사업의 몰락을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작권 의식의 부재를 야기하여 게임, 음악, 소설 등의 타 분야에서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하신 바 있습니다. 그 말씀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를 폐쇄해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해당 청원은 답변 기준인 20만 명에는 미치지는 못했지만 약 5만 명 이상이 동의해 심각성을 공유하는 사람이 상당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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