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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노량진 수산시장 갈등, 폭행까지 당한 구시장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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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9일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수협과 구시장 상인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취재했다.

2015년 노량진 수산시장이 새로 지어졌다.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시장 상인들은 새 건물로 들어가지 않고 있다.

새 건물은 현대식이니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구시장 상인들은 수협에서 약속했던 새 건물이 약속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너무 좁은 데다가 임대료도 비싸기 때문이다. 수협 측에서는 상인들 초기 요구를 받아들여 60여 차례 협상했다고 한다. 1.5평에서 2.25평으로 넓히고 임대료는 구시장 수준으로 한시적 적용하기로 했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그러나 상인 중 일부는 수협의 약속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엘리베이터 설치조차 약속도 지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구시장 상인들에게는 명도집행이 내려진 상황.

영업 금지 공고를 수행하려는 수협 측과 이를 막으려는 구시장 상인들이 충돌할 당시 폭행 사건까지 벌어졌다.

집단폭행을 당한 한 구시장 상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바도 있다.

대법원은 수협 측에 손을 들어줬다. 

강제집행에 들어간 노량진 수산시장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수협 측은 2년간 60억의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협상을 위해 모든 것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구시장 잔류 상인들의 자리를 위해서 3년간 신시장 자리를 320개를 비웠다는 것. 또한 구시장 안전 관리를 위해서라도 불법적으로 점유하는 상인들에게 더 이상 기회를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5일 구시장에는 단전과 단수 조치가 들어갔다. 현재는 구시장 258개 중 127개 점포가 신시장 입주를 신청한 상태다.

자진 퇴거하지 않는 상인들에게 더 이상 관용은 없다는 수협 측.

시위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받아 주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는 구시장 상인들.

하루빨리 갈등을 해결하지 않으면 노량진 수산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월~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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