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여친 인증’, ‘전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불법 촬영 몰카가 게재돼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일베에는 여자친구의 자는 모습을 몰래 찍어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몰카를 당당히 게재하는 유저들이 등장했다.
글을 쓴 유저들은 “캄보디아 놀러갔을 때 자는 모습이 섹시해서 찍어놓은 것”, “나 맥주집 하는데 손님 안 볼때 치마 올려서 엉덩이 보여주는 게 취미. 손님 있을 때 주방 가서 XX하자 그런다” 등의 글과 함께 여자친구의 몰카를 게재했다.
이를 본 일베 유저들은 댓글로 몸매 평가 등 성희롱을 하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했다.
이에 1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오후 9시 36분 기준 해당 청원은 8만 1513명이 동의했다.
19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즉시 내사착수를 지시했고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며 “일베가 (해당 게시물을) 방치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일베에 대해서도 엄정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9 21: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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