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에서 회식 후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했다.
양 후보자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참석 문제로 지난 청문회와 국정감사, 또 오늘 청문회까지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회식에 참석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노래방에서 16만 원 상당의 비용을 자신의 법인카드로 결제했지만, 그곳에서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참사 당일 그런 모임을 가진 것은 부적절했다고 생각해 세월호 유족께 사과드렸고 국민께도 다시 송구하다고 말씀드린다며 이 사건을 더 엄격한 기준을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유한국당 같은 당 의원은 “양 후보자가 노래방에 잠시 들른 것처럼 표현했는데 진정한 사과로 보기로 어렵다”며 “아직도 노래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9 16: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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