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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히말라야 산맥 로체샤르에서 동료 2명 잃고 ‘4번 도전 끝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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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산맥 등반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홍길은 과거 방송된 KBS 1TV 아침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산도 인생도 내리막길이 중요하다’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엄홍길은 “동료를 잃을 때 3000m,아래로 검은 물체가 떨어지는데 심경이 너무 착잡하고 힘들었다. 하지만 살기 위해 올라가야 했다”면서 “지금도 10명의 동료들의 이름을 외우고 산에 올라갈 때마다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홍길 대장은 경상남도 고성에서 출생으로 경기도 양주에서 성장했으며 박영석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아울러 인류 역사상 9번째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좌에 완등했다. 그외 8천미터급의 위성봉 얄룽캉을 완등하기도 했다.

엄홍길 대장 / KBS1 ‘아침마당’
엄홍길 대장 / KBS1 ‘아침마당’

2007년 5월 31일에는 8400미터의 로체샤르도 완등하면서 세계 최초로 16좌 완등에 성공했다.
 
1985년 9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8,848m) 남서벽 원정을 시도하였다가 실패하였으나 1988년 9월에 다시 도전하여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였고 2001년 9월에는 시샤팡마(8,027m)등정에 성공하여 13년 만에 14좌 등정을 모두 성공했다. 2004년 5월 5일에는 14좌에 속하지 않는 위성봉 얄룽캉(8,505m) 등정에 성공했다.
 
로체샤르는 히말라야 산맥중에서도 등정이 가장 어려운 산맥으로 엄홍길은 2001년 첫 도전에 실패했으며 2003년 도전에서 정상을 150미터 앞두고 판상 눈사태가 일어나 동료 두 명을 잃었다. 
 

2006년에 3번째 시도도 실패했다. 2007년 5월 31일에 4번째 도전에서 로체샤르 남벽을 통해 등정했다.
 
한편, 엄홍길 대장은 2000년 한국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1년 대한민국 산악 대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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