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광역 지자체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출연했다.
박 시장은 해수부 총무과 과장 출신이라는 특이한 경력이 있다.
박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 시절 총무과 과장으로 임명됐다. 일면식도 없었고 당시 좌파로 불렸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부담을 느낀 것은 사실이나 결국 승낙했다고 한다.
30분가량 강하게 거부했던 박 시장은 1시간 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면담을 한 결과 조직의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느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장관이 떠나도 기존 공무원 문화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인사제도와 성과평가제도의 개선을 바랐다고 한다.
박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극적으로 떠난 뒤 4년 동안 백수로 지냈으나 권양숙 여사와 상의한 끝에 국회의원 출마도 결심했다고 한다.
참여정부 당시 인사수석을 했던지라 인천 정무부시장을 한다는 것도 힘든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직접 발탁하기도 했다. 그동안 육사나 외무고시 출신 등의 범위를 뚫기 힘든 구조를 개선해 보자는 의지가 있었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다양한 출신들을 기용하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견도 받아 미국에서 오래 공부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발탁했다.
박 시장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가족도 만나본 결과 애국적 보수임을 느꼈다고 한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