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8일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여전히 학벌 중심의 사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교육 보도의 민낯을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 특별 출연한 교육평론가 이범 씨는 언론사 지면의 거래 현장을 직접 지켜봤었다고 주장했다.
2000년대 이후 신문 내 교육 섹션이 급증했는데 주로 입시가 주제였다고 한다.
이범 씨의 주장에 따르면 모 학원 원장이 언론사에 로비를 해서 교육 섹션을 따내게 된다. 그런 다음 원장과 관계자들이 직접 포장해서 글을 쓰게 되고 주간 일간지의 한 면에 꾸준히 연재하는 권위 있는 교육 전문가로 변신한다.
이범 씨는 지면을 얻기 위한 학원들의 로비가 치열하다며 학원 자체를 홍보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중립적인 정보를 줘야 하는 언론들이 일종의 상거래로 교육 섹션을 거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범 씨는 또한 교육 섹션을 처음부터 수익을 목적으로 신설했다고 주장했다. 그야말로 언론의 장삿속이라는 것이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8 23: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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