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강서구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들이 아버지를 사형에 처해달라고 청원한 이유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강서구 주차장 살인의 진실 편’이 방송됐다.
지난 달 22일,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출근길이던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이 주차장에 쓰러져있는 40대 여성을 발견했다. 40대 여성은 칼에 심하게 찔린 상태로 숨져있었다.
경찰은 새벽 4시 50분경,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차문을 여는 순간, 한 남자가 그녀에게 달려들어 15초 동안 13번 여성을 찌르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서 피해자의 딸들에게 범인을 보여줬더니 아빠라고 말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쫓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피의자는 3년 전에 피해자와 이혼한 전 남편이었다. 피의자는 사건 발생 17시간 만에 병원 응급실에서 붙잡혔다. 피의자는 대화를 하려다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우발적이라면 치명상이 한 곳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 부위를 짧은 시간에 너무 여러 번 찌렀다, 살해 의도는 분명히 있었고 또 완전히 망가지게 하겠다는 의지 역시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아버지는 어머니를 죽이고 세 딸들은 아버지의 사형을 청원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제작진들이 세 딸에게 아버지를 극형에 처해달라고 한 이유를 물었다.
세 딸들은 아빠가 구속됐지만 너무 무섭다, 출소 후에 의기양양하게 사회생활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세 자매는 아버지의 출소 후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