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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을 원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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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현재 국제유가는 1984년 이후 34년 만에 최장기간 연속 하락 중이다.

계속되는 유가 하락에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50만 배럴 감산을 발표했지만 배럴당 60달러로 하락했다.

17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세계원유수출국 1위이자 OPEC(석유수출기구)의 수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발표에도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애당초 미국의 이란 제재로 원유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국과 중국 등 8개국이 예외국으로 인정되면서 큰 영향이 없었다. 이란 제재 효과가 예상보다 적으니 유가는 더욱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 하락을 원하는 이유는 주요 지지층 텍사스, 오클라호마주 등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내 원유 생산주인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등은 공화당 지지 지역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원유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원유 수출 2위 국가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결정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미국 등 서방 세계의 경제 제재로 달러가 부족하니 감산할 경우 원유 수출 감소로 경제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OPEC 회원국들 중 오만과 아랍에리메이트는 생산량 조절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제난 때문에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로 세계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유 수요가 감소되기 때문이다.

강서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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