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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컬렉션’ 원더걸스 가수 혜림이 소개하는 아학편, 조선의 영어 열풍은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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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7일 ’천상의 컬렉션’에서는 가수 혜림이 출연해 다산 정약용이 지은 한문 교재 아학편을 소개했다.

다산 정약용이 한자 학습을 위해 만든 책인 아학편.

이 아학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표기를 동시에 함으로써 1908년 지석영과 전용규가 편집해 다시 만들었다.

가운데는 한자와 발음, 왼쪽은 일본어, 오른쪽은 중국어 발음, 아래쪽은 영어와 발음을 적어 놓았다. 아학편 한 권으로 4개 언어를 동시에 알 수 있게 한 것이다.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1816년 충청도 앞바다에 표류해 온 이양선들. 조선인들은 대화를 시도했으나 처음 맞는 외세 때문에 대화를 할 수가 업었다. 

조선은 70년 뒤에 미국과 조약을 맺을 당시에도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없었다. 당시 중국의 마젠중이 통역관 자리를 대신했다.

이때부터 조선에는 영어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고종은 의욕적으로 공립영어학교인 육영공원을 세웠다. 당시 양반집 출신 학생들은 가마를 타고 등교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 아학편은 영어가 출세의 도구가 되었던 시절 누구나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었다.

혜림은 실제 아학편의 발음이 지금보다 훨씬 쉽다며 직접 발음해 보이기도 했다.

KBS1 ‘천상의 컬렉션’은 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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