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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하 아내→가수 복귀…별, “별이 빛나는 곳은 바로 무대” (종합)

  • 양인정 기자
  • 승인 201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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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정 기자] 2012년 하하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 드림 군을 얻은 별이 하하의 아내, 드림이 엄마가 아닌 가수 별로 돌아왔다.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곳은 바로 무대라는 생각에서다. 한국 발라드의 전성기를 이끈 별은 ‘눈물이 나서’로 다시금 출사표를 던졌다. 

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1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별의 싱글 앨범 ‘눈물이 나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별은 EP 앨범 ‘리브즈(Leaves)’ 이후 1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그는 “오랜만에 가수 별로 인사드리는 것 같다. 믿겨지지 않고 얼떨떨하다.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기자분들이 와주셔서 ‘아직 죽지 않았구나’ 싶었다. 톱스타도 아이돌도 아닌 저를 궁금해해해주실까 걱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눈물이 나서’는 보편적인 이별을 특별한 감성과 이야기로 풀어낸 노래다. 이별을 암시하는 연인과의 만남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을 담았다. 별은 데모를 듣고 그 자리에서 작사를 자처할 만큼 곡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세련된 편곡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조화가 일품이다. 별은 “작년에 발매한 미니앨범도 좋았지만 별의 정통 발라드는 아니었다. 예전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팬이 많았다”며 “직접 가사를 써서 진정성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별은 뮤직비디오 출연, 연출에 직접 참여하며 이번 싱글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일단 제가 직접 출연해서 제작비가 많이 절감됐다. 내면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차가 다니는 도로를 맨발로 걸어 다녔다. 동공이 풀린 채 걸었던 장면이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1년의 긴 공백기 동안 다양한 곡에 힘 쏟을 수 있었지만, 별은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별은 “한 곡에 올인했다. 모든 정성과 에너지를 쏟아넣었다”며 “사실 결혼을 하고 바로 아이가 생겨서 엄마가 됐다. 준비가 안 되다 보니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많이 애썼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팔에 붙은 밴드를 보이며 링거 투혼을 밝힌 별은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다. 목 상태가 걱정돼 체력 관리에 신경썼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별은 신곡 발매와 동시에 콘서트 ‘별자리’를 열고 관객과 호흡한다. 15년 만에 단독 공연을 갖는 별은 “별이 빛나는 자리는 무대라고 생각했다”며 “1분도 안 돼서 티켓이 매진됐다.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항상 팬분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나름대로 제 위치에서 열심히 살았는데 가수 별로서 더 부지런했어야 했다. 하루를 간절히 살았던 적이 얼마 만인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관객석 한 켠에서 지켜보던 하하는 무대에 올라 짧은 인사를 건넸다. 자신을 ‘별의 남편’이자 ‘회사 동료’라고 소개한 하하는 “무대 위에서 멋있게 공연하는 가수 별을 기대했다. 사실 역주행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눈물 쏟게 하는 곡이다. 누구를 생각하고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사를 보니 저는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별은 열정이 넘치고 꼼꼼하다. 지금도 노래를 완벽하게 잘하는 든든한 가수다. 작지만 강한 콴엔터테인먼트가 안기에는 큰 별”이라고 극찬했다. 

하하-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하하-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오랜 공백기로 인한 갈증도 있었다. 별은 기자간담회에서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며 “방송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스케줄을 닥치는대로 잡아달라.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체력 관리를 잘해서 앞으로는 틀면 나오는 수도꼭지 같은 별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신다면 하하를 무찌르고 콴엔터테인먼트에서 최고 수익을 낼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별은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 대단한 가수도 아니고 오래 쉬었는데도 관심 갖고 와주신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별은 오는 12월 24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단독 앵콜 콘서트 ‘별자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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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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