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추적60분’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죽음, 솔벤트와 카본블랙이란 무엇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6일 ‘추적60분’에서는 ‘은폐 의혹 10년,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죽음’을 방송했다.

국내 타이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타이어 뒤에는 노동자들의 눈물이 있다.

유해한 작업환경 때문에 돌연사와 각종 직업병이 발생함에도 이를 부정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그 논란의 세월 10년을 제작진이 추적했다.

2006~2007년, 1년 6개월 동안 15명의 노동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실시했던 역학조사가 부실하다는 노동자들의 주장이 있다.

그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고무를 접착하거나 분리할 때 쓰는 유기용제 ‘솔벤트’.

이 제품에는 BTX(벤젠, 톨루렌, 자일렌) 같은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도 좋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BTX 같은 독성물질을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비용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진재 전 노동자는 자신이 사용했던 솔벤트에 BTX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지난달 19일 국정감사에서도 솔벤트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 측은 무벤젠인 솔벤트를 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솔벤트로 인해 암에 걸렸다는 노동자는 또 있었다. 이 노동자가 사용한 작업복에는 카본블랙이 나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카본블랙은 흑색의 미세한 탄소분말로 타이어 내구성을 높이는 물질로 알려졌다. 역시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취재진은 인하대병원 작업환경의학과의 도움을 통해 발암 물질이 있는 걸 확인했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