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첫 재판에 이어 19일 만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다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오늘 재판에선 드루킹 측근인 킹크랩 개발자 우 모 씨와 자금총책인 김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검은 우 씨가 김 지사 앞에서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진술한 만큼, 김 지사가 댓글조작 프로그램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앞선 재판에서도 김 지사 측은 드루킹이 구치소에서 작성한 노트를 증거로 제출하며 이들의 진술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드루킹 일당의 인사청탁과 김 지사의 전 보좌관 한 모 씨의 금품 수수 사이에 대가성에 대해서도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특검법에 따라 김 지사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주에 내려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6 21: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