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거제 노숙인을 폭행해서 공분을 산 ‘거제 묻지마 폭행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1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10월 4일 새벽 2시, 거제의 한 선착장 주변 다리 밑에서 이루어진 끔찍한 폭행사건에 대해 전했다.
CCTV 영상에서는 한 20대 청녕의 손에 작은 체구의 50대 여성이 맥없이 끌려오는 장면이 잡혔다.
그는 여성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하고 여성은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빌며 애원했지만 더 심한 폭행이 가해졌다.
마침 차를 타고 그곳을 지나던 시민이 그를 제압하기 전까지 무려 26분 동안이나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고 여성은 끝내 사망을 했다.
132cm, 32kg의 유난히 작은 체구의 여성은 인근에서 폐지를 줍고 생활하는 노숙 여성이었다고 했다.
이 여성은 지나다니는 곳곳을 전부 청소하고 다니는 마음씨 착한 여성이었다.
그런데 이런 여성을 향해 무차별 폭행을 가한 20대 남성 박모씨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박모씨는 술에 취해서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는 영상을 보고 취한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고 분석했고 영상을 본 표창원 프로파일러는 “그가 작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울분과 분노를 표출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