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밴드 비온(BEON), 타이틀곡 ‘다짐을 해’ 수능힐링곡… “수험생 여러분들이 듣고 힘내길”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밴드 비온이 타이틀곡 ‘다짐을 해’가 수능힐링곡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TRIANGLE’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밴드 비온 멤버 조한결은 최애곡을 소개했다.

조한결은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그 중에 베스트를 선택한다면 어렵지만 타이틀곡 ‘다짐을 해’를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곡을 쓸 때 내 자신이 루즈하고, 지쳐있을 때 썼다. 문득 든 생각이 수험생 여러분들이 이제 막 수능이 끝났으니까 ‘내일의 나를 다짐하면서 밝은 내일을 걸어가자’는 의미로 추천드리고 싶다”며 “수험생들을 위한 힐링곡이다”고 설명했다.

또 타이틀곡 ‘다짐을 해’가 트랙 중 2번, 3번이 아닌 9번 트랙인 이유에 대해 “선배님들이 많이 하는 전략을 참고해서 봤는데, 저는 이 앨범이 저희 작품이니까 어떤 트랙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우리의 타이틀을 끝까지 들어달라는 의미로 9번 트랙으로 넣었다”고 밝혔다.

또 “음식으로 치면 ‘평양냉면?’ 처음에 들으면 심심한데, 이틀이 지나고 나면 생각나는 맛이라며, 점점 더 중독이 되는 음반이다”라고 전했다.

일본인 멤버 야마토 시미즈도 이에 대해 “한결이 작곡을 해서 가져왔을 때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밝은 곡이 아니었다. 메시지나 멜로디에 가능성이 보여서 우리 밴드에서 표현하려면 조금 더 밝은 소스를 주면 좋겠다”며 “발전 가능이 보여서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비온 멤버 모두가 작사부터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아트웍에 함께했다.

비온은 MBC ‘듀엣 가요제’ 현진영 편 우승자인 보컬 조한결과 일본인 드러머 야마토 시미즈 그리고 베이스 김태휘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다.

정규앨범 ‘TRIANGLE’ 발매와 동시에 비온은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무대를 통해 팬들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