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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하나식당’, 지친 삶에 쉼을 줄 수 있는…‘감성 힐링 영화’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8.1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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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친 현대사회에 힐링이 될 영화 ‘하나식당’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하나식당’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행복에 관한 맛있는 성찰, 바디 빛 감성 힐링 무비이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포스터

힐링 영화답게 영화 속에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많이 담아냈으며 영화 속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연출력을 보였다.

영화의 시작은 낭떠러지에서 자살을 하려고 하는 ‘세희’(나혜미 분)로 시작된다. ‘세희’는 취업준비생으로 뭐든 다 도전해보려고 했지만 하는 것마다 실패를 하고 만다.

여러 상황 속에 힘들고 지친 ‘세희’는 자살만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되어 오키나와에 가서 자살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자살하는 것 마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희’.

그는 낭떠러지에 떨어지려고 심호흡을 하며 두 번 정도 발을 내딛지만 번번이 뛰어내리지 못한다. 죽는 것마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까지 나는 ‘세희’.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우선 ‘밥이나 먹자’하는 마음에 그는 터벅터벅 길을 걷게 된다. 그러던 중 그는 ‘하나식당’을 발견하게 된다. ‘계세요?’라며 아무리 외쳐보지만 인기척이 없는 ‘하나식당’.

그는 ‘모르겠다. 밥이나 먹자’라는 마음에 식당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세희’는 부엌에 있는 음식들을 먹기 시작한다. 너무 허겁지겁 음식들을 먹고 있어 먹이 메인 그는 물을 찾기 시작한다.

이에 냉장고를 뒤지는데 아무리 찾아도 물이 보이지 않는다. 이때 물을 건네준 건 다름 아닌 ’하나‘(최정원 분)였다. 그렇게 둘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하나’는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30대 여성이다. 그는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받기 않기로 결심하고 무작정 오키나와에 있던 절친한 친구 ‘은희’(오승현 분)의 집을 월세로 얻어고, 손님이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요리해주는 소박한 ‘하나식당’을 열었다.

오키나와에서 ‘하나’는 매일 도시락을 받아가는 단골손님 한 명을 빼면 드문드문 손님이 찾는 식당이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텃밭에서 농사를 짓거나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산책을 하면서 보낸다.

그는 오키나와에서 일상의 여유를 되찾으며 삶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닫게 된 ’하나’ 는 어느 날 우연히 자기의 식당에 찾아온 ‘세희’와 마주친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자기의 식당에 허락도 없이 들어와서 음식을 허겁지겁 먹고 있는 ‘세희’에게 ‘하나’는 뭐라 하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게 맞이해준다.

또한, 잘 곳 없는 ‘세희’에게 자고 가라며 선뜻 손님방을 내어준다. ‘하나’는 그런 ‘세희’에게 자신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한다. 처음 본,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하는 ’하나’ 에 당황하지만 이내 ‘세희’는 ‘하나식당’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그렇게, ’하나’ 와 ‘세희’는 함께 ‘하나식당’에서 지내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서로를 보면서 삶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고 잘하려고 하는 ‘세희’에게 ‘하나’는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 없어, 적당히 해’라고 한다.

사실 ‘하나’는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됐다는 걸 알았을 때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만을 돌아보기 위해 오키나와에 오게 됐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그렇게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하나’는 ‘세희’를 보면서 다시 살고 싶다는 용기를 느끼게 됐으며 ‘세희’는 자살하고 싶은 마음을 ‘하나’때문에 바꾸게 된다.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하나’는 사실 자신이 죽고 싶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됐으며 치료를 하기로 결심한다. ‘세희’는 ‘하나식당’ 에서 마음의 여유를 배웠으며 조금 늦더라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려고 결심한다.

그렇게 ‘하나’와 ‘세희’는 ‘하나식당’을 통해서 그리고 서로를 통해서 배우게 됐으며 성장해나갔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하나식당’ 에는 비단 ‘하나’, ‘세희’ 둘만의 이야기 뿐만아니라 식당에 찾아오시는 손님들 또한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는 고등학생들, 엄마의 생일을 챙겨주고 싶은 딸, 다툼을 하게 된 연인 등 ‘하나식당’ 을 찾은 손님들은 각자 저마다의 사연들로 식당을 찾아오지만 식당을 나갈 때는 해결해서 나간다.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는 고등학생들은 사랑을 시작했으며 딸은 엄마의 생일을 식당에서 챙겨줬으며 다툼을 하게 된 연인은 ‘하나식당’ 에 있는 동안 화해를 하게 된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이처럼, ‘하나식당’ 은 비단 ‘하나’와 ‘세희’ 둘에게만 힐링의 장소가 아닌 모두의 힐링 장소였던 것이다.

‘하나식당’에서는 삶을 바쁘게 살아가려고 하는 현대인들에게 ‘그렇게까지 열심히 할 필요 없어’, ‘다 나 좋자고 하는 거잖아’, ‘나 자신을 돌아봐’,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등의 메시지를 안겨준다.

‘하나식당’ 은 또한 ‘혹시 너무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삶 속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등 나 스스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삶에 대해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영화이다.

지친 삶에 힐링을 줄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영화 ‘하나식당’ 은 11월 22일 개봉한다.

# 긴장감
★☆☆☆☆
 
# 연기력
★★★☆☆

#의미
★★★★☆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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