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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가능성에 이틀째 상승세…원유 재고 또한 8주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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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에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37%(0.21 달러) 상승한 배럴당 56.5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76%(0.50 달러) 오른 배럴당 66.62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13일 7%대의 폭락세(브렌트유는 6%대)를 기록한 이후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이틀 동안 WTI는 1.38%, 브렌트유는 1.76% 상승했다.

이는 OPEC플러스(OPEC 14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가 오는 12월 6일 감산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에 시장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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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14일 보고서에서 “우리를 포함한 석유 강세론자들은 이미 항복했다. 우리는 더이상 내년에 유가가 배럴당 95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OPEC플러스가 12월에 생산량을 줄이면서 현재 수준보다는 유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증가하는 등 공급측 압박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30만 배럴 늘어 8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원유 재고는 시장의 전망치(S&P글로벌플랫츠 230만 배럴 증가, 미국석유협회 880만 배럴 증가)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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