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 한국당-바른미래당 본회의 불참에 “국민 원성에 답할 낯 없어”

(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정의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본회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명분 없는 보이콧에 납득할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15일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정부의 인사조치 등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본회의에 불참했다” 며 이같이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인사에 대한 불만이 국회가 일하지 않을 명분이 되는가”라며 “특히 한국당은 줄곧 20대 국회의 발목을 잡는 데 여념이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 추천은 말만 무성하고 대법관 인사청문위원도 깜깜무소식”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어떻게든 비교섭단체를 배제하려 안간힘을 쓰고 사립유치원 개정안은 계속 지연시킨다”며 “한국당이 국회에서 하는 일이 없다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 세비가 아깝다는 국민의 원성에 답할 낯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으면 한국당이 얻는 이익이 무엇인가”라며 “단순하게 불로소득을 노리는 것은 아닌지 의아하다”고 공격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한국당은 1년 반 후 국회에서 일하지 않을 자유를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