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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 목격자 “여성 측이 먼저 시비 걸었다” 엇갈린 진술…영상 공개에 논란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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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13일 서울 이수역 근처 주점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 오늘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남성들이 ‘여성 혐오’ 발언을 하면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글로 처음 알려졌는데,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에 벌써 33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발단이 된 양측의 언쟁과 폭행의 실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규명된 게 없다.

여성 두 명과 남성 세 명이 시비가 붙어 다투다 서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런데 어제 오후 다친 여성이 쓴 글이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올라왔다.

sbs뉴스 방송캡처
sbs뉴스 방송캡처
sbs뉴스 방송캡처
sbs뉴스 방송캡처

글쓴이는 “남성들이 자신을 여성우월주의 사이트 회원이라 비난하며 인신공격을 하다 폭행했다”고 알렸다.

이 글이 퍼지면서 여성 혐오 폭행 사건이라며 상대 남성들을 처벌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불과 하루 만에 33만 명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여성 측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목격자의 글이 올라오면서 사건은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사건 당시 술집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의 발단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격화니다.

다친 여성 측은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된 영상이라고 SNS를 통해 주장했다.

경찰은 이 주점 내부 CCTV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양측이 말싸움을 했던 상황과 관련해 경찰은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손가락 욕을 하다 먼저 남성들에게 다가가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술집 내부 CCTV에 찍혔다”고 밝혔다.

폭행당해 다쳤다는 주장과 관련해 여성 측은 남성들이 계단에서 밀어 굴러떨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다쳤다고 하는 반면 남성 측은 다친 여성이 혼자 계단에서 굴렀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런데 계단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서 경찰은 일단 사건 당사자들과 목격자들을 불러 사건 경위를 들어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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