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산악인 故 김창호, “히말라야 등반 깨달음, 소박한 삶의 희망”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히말라야 김창호 원정대의 참사에 대해 파헤쳤다.

15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히말라야, 그 현장을 탐사하다!’ 편이 방송됐다.

지난 9월 김창호 대장의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창호 원정대장, 임일진 촬영감독, 유영직·이재훈 대원,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 등)는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지난 11일까지 총 45일간의 계획됐던 여정은 지난달 17일 원정대원 모두가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오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故 김창호 대장은 세계 최단 기간인 7년 10개월 6일 동안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완등하며 한국 최초 황금피켈상을 거머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악인이다.

그의 ‘코리안웨이 프로젝트’는 미등정봉에 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스러운 하나의 등반선을 만든다는 신념 아래 시작됐다.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이 세 번째 ‘코리안웨이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故 김창호 대장은 지난해 말 가진 인터뷰에서 “히말라야 등반이 주는 깨달음은 소박한 삶에 대한 희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