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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딸 하나' 박한별, ‘적 아닌 적’ 이태곤 향한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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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연출 조영광 극본 윤영미)의 박한별이 ‘상처 받은 맹수’가 되어 ‘적 아닌 적’ 이태곤을 향한 분노를 쏟아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한별(장하나/은성 역)은 모두를 피해 외딴 바다로 숨은 자신을 찾아온 이태곤(한윤찬 역)에게 원망의 눈빛으로 지독한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다.
 
박한별은 끌어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손에 집히는 모래를 닥치는 대로 뿌리며 윤찬을 경계하고 있고, 이태곤은 오롯이 그녀의 분노와 괴로움을 받아주고 있는 모습이다.
 
'잘 키운 딸 하나' / SBS 방송 캡처

극 중 은성과 윤찬은 작은 오해에서 비롯한 갈등으로 가장 믿고 의지하던 형, 동생 사이에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적대적 관계가 된 상황. 달라진 상황과 처지만큼 극한의 긴장감 속,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27일) 방송될 '잘 키운 딸 하나'60회에서 은성은 소중한 꿈,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남장여자로 살아왔던 생활을 마무리, 아무도 없는 곳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고, 그 사이 설진목 회장(최재성 분)의 품을 떠나 독자노선을 택한 윤찬이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해 가장 먼저 은성을 찾게 되면서 두 사람의 숨가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1년이 흐른 뒤, ‘장은성’이 아닌 ‘장하나’의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날 박한별은 “그 동안 힘들게 지켜온 ‘남장여자’의 비밀이 밝혀진 만큼, 이제는 여자 '장하나'로서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조금은 답답하게 느끼셨을 하나와 하나 식구들이 단단하게 변해 통쾌한 이야기를 선사해드릴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박한별의 오해로 수 차례 모래를 맞는 수난을 겪은 이태곤은 “사실 모래뿐만이 아니라 각목으로도 맞고, 주먹으로도 맞고 ‘은성’의 분노를 온 몸으로 맞았다”고 깜짝 폭로(?)하며 “초반 60회까지는 정직하고 잔잔한 이야기들이 흘러갔다면, ‘은성’이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부터는 큰 사건들이 정신 없이 진행된다. ‘하나’와 ‘윤찬’의 이유 있는 변신과 흥미진진한 복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년동안 종적을 감추고 지낸 박한별과 그녀를 찾아낸 이태곤의 재회가 그려질 SBS '잘 키운 딸 하나' 60회는 오늘(27일) 저녁 7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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