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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픽] ‘신서유기6’, 인터넷 방송에서 레전드 예능으로 성장…시청자 사로잡은 비결은?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11.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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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나영석 사단이 다시 한 번 레전드 예능을 탄생시켰다. 바로 ‘신서유기6’가 그 주인공이다.

‘신서유기’는 지난 2015년 시즌1을 시작으로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됐다. 시즌2를 이어 시즌3부터 본격적으로 tvN에서 방송되기 시작했다.

과거 ‘1박 2일’ 원년 멤버들과 제작진들이 다시 뭉친다는 소식에 당시에도 화제가 됐었고 그 화제성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신서유기’가 이처럼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첫 번째로 멤버들의 케미와 호흡이다. 시즌1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모여 과거 ‘1박 2일’ 전성기를 떠올리게 했으며 그들의 호흡과 예능감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시즌2에서부터 멤버들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이때 합류한 멤버가 바로 안재현이다. 예능 출연 경험이 별로 없었고 모델과 배우 이미지가 강했던 안재현이기에 초반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신美(구美 은지원을 이을 새로운 미친자)라는 별명과 함께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이어 시즌3에서는 또 다른 뉴페이스인 위너 송민호와 슈퍼주니어 규현이 합류하게 된다. 특히 송민호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기대 그 이상이었다. 그는 평소 ‘송모지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어물전 망신은 개망신’, ‘없대요?’ 등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한 규현도 ‘조정뱅이’라는 캐릭터를 얻으며 동갑내기 안재현과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시즌5부터는 군입대로 인해 하차한 규현을 대신해 블락비 피오가 새로 합류하게 된다. 피오가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시청자들은 의아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었기 때문.

‘신서유기’ 초창기 / 네이버TV 캡처
‘신서유기’ 초창기 / 네이버TV 캡처

하지만 앞선 시즌에서도 그랬듯이 제작진이 선정한 뉴페이스 멤버는 항상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이렇듯 탁월한 캐스팅 안목을 가진 제작진들의 능력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는 게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각 멤버들에게 맞는 찰떡같은 캐릭터와 별명까지. 가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하다.

또 다른 비결은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캐릭터 분장과 게임이다. 

‘신서유기’는 중국의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에 멤버들은 시즌 초반부터 각자 저팔계, 손오공, 삼장법사, 사오정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러한 분장쇼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화려해지기 시작한다. 부르마, 무천도사, 피콜로, 크리링을 거쳐 강호나시, 적은키, 저승이, 깔롱강시, 요즘 귀신, 드라큘라까지 이어지며 가장 최근에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과일로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방송된 ‘신서유기5,6’에서는 가오나시로 분장한 강호동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각 멤버들이 생각치 못한 분장을 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또한 재미 포인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tvN ‘신서유기6’ 방송 캡처
tvN ‘신서유기6’ 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신서유기’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게임이다. 

나영석 사단은 과거 ‘1박 2일’부터 수많은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신서유기’에서는 익숙하면서도 또 다른 게임들을 보이고 있다.

아침 기상 미션 등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가져가는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매 시즌마다 새로우면서도 신선한 게임을 항상 발굴해낸다.

송모지리를 탄생시킨 단어 게임과 사진 퀴즈, 고깔고깔 대작전, 마피아. 그리고 지난 11일 방송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좀비 게임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신서유기’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많은 이유들이 존재하지만 무엇보다도 ‘신서유기’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런 생각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바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겐 복잡한 생각 없이 편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분명히 필요할 터. 그러한 현대인들의 갈증을 ‘신서유기’가 해소해주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듯하다. 

한편, 지난 9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해 어느덧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신서유기6’. 다음 시즌에서는 또 어떤 핵폭탄급 웃음을 가지고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벌써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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